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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다음에서 펀글)‘나는 가수다’ 망치는 신정수 PD의 무한질주

‘나는 가수다’ 망치는 신정수 PD의 무한질주

[(다음)by 엉슝이엄마]

‘나는 가수다’가 복잡하다.

이번 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방영분 녹화가 있던 23일부터 시작한 잡음이다.

지난 회 1위를 한 절대 제왕, 임재범 하차에 대해

분분한 추측 글이 월요일 인터넷에 올라오더니

화요일인 24일은 ‘나가수‘를 총지휘하는 신정수 PD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그리고 오늘, 문제의 ’나가수 난동‘ 파동이 이어졌다.


‘나가수 스포일러 수사’에 이어 ‘나가수 난동’이라니!

이게 무슨 흉흉한 말인가,

폭풍 클릭과 ‘검색질’이 이어지지 않고 배기겠는가.

그 모든 검색과 숱한 댓글, 게시판, 트위터, 블로그, 카페에 올라오는 ‘나가수’ 관련 추측 글들은

전부 ‘나가수’가 그만큼 인기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관심 유도 차원에서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유포하기도 하기도 하는 게 스포일러지만

‘나가수’ 제작진의 ‘나가수 스포일러 수사 요청’은 너무 진도가 나갔다.

스포일러 수사 요청부터 나가수 난동까지 ‘나가수’, 그 폭풍의 핵심에 신정수 PD가 있다.


태풍의 눈에 빠진 ‘나가수’의 23일부터 26일까지 상황이다.

스포일러 게시글과 댓글, 블로그 등

그 모든 추측 글을 종합 정리했다.


23일 ‘나가수’ 녹화일

녹화 전 : 신 PD, ‘절대 제왕의 귀환’이라했던 임재범이 하차하자 큰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심한 듯.

임재범과 음색과 스타일이 비슷한 JK 김동욱을 투입한다.

‘나가수 사태’ 태풍의 핵인 옥주현 발탁은

순전히 신정수 PD 개인 취향이 많이 작용한 선택으로 보이는 인상을 피할 수 없다.

그룹가수 출신인 옥주현은 가수로서 자신의 대표곡이 없다는 약점이 있고,

이 점을 스스로 잘 알기에 “오페라 무대에 전념 하겠다”고 직접 공언했던 바 있다.


녹화장 : 옥주현, JK김동욱 등장

*대외용 버전-옥주현 자신의 노래에 오케스트라 요청을 하고

제작진이 그간 무대를 맡았던 밴드를 철수시키고 옥주현의 오케스트라 무대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스태프들의 반대가 있었다.

이소라는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

MC 진행조차 힘들어 윤도현이 대신 맡았다.

컨디션 탓에 이소라는 등수가 뒤쳐졌다.

*오프 더 레코드 버전

-옥주현이 기존 밴드 대신 오케스트라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전 미팅에서 언쟁.

옥주현은 ‘천일동안’을 부르고 이소라는 ‘주먹이 운다’를 불렀다고(선곡과 타이밍이 절묘).

40도 고열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고 극도로 지친 이소라가

옥주현보다 순위가 밀렸다는 것.

JK김동욱은 임재범의 ‘비상’을 불렀다는데 실제 등수는 글쎄?

*녹화 후 : 쌀쌀 살벌 ‘전쟁’한 미션곡 미팅?

통상 나가수 녹화 후, 책임PD 참여 하에 다음 미션곡 선정을 위해 가수 간 미팅.

최근 ‘나가수’의 급격한 이슈화와 나가수 음원 파급력 등으로

살벌 ‘전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미션곡을 선정할 때는

선곡의 중요성 때문에 가수들이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문제는 23일 녹화에서 5위를 한 옥주현이 자기에게 유리한 미션곡 선정을 위해

선배들이 넘기기 힘들만큼 자기 주장이 담긴 발언을 너무 많이 한 것.

옥주현의 이런 부분이 기존 ‘나가수’ 가수들에게 티눈처럼 걸렸을 터이다.

‘강직소신’ 이소라는 두 번 말할 필요 없이 국내에 드문 신언일치 가수다.

이소라의똑 부러지는성격은 불과몇 주전에도 파악할 수 있었다.

‘나가수’에 처음부터 MC로, 참가자로 존재했던 이소라는

김건모 탈락에 따라 벌어졌던’나가수 1차 파동’ 때 역시 소신대로 행동했었다.

선배이자 MC인 이소라가 옥주현의 말을 끊다가 다시 언쟁이 벌어졌다는 것.

스포일러에 따르면

그야말로 ‘나가수 존폐’ 걱정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이도 글쎄?


확실한 것은 아픈 이소라 대신 윤도현이 진행을 맡았다는 사실.

“내가 본 게 다가 아닐 거야”는 의미 모호한 글이

윤도현이 임재범과 주고받은 트위터 글이었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누구에게나 보이는 게 다는 아닌 세상이다.

안 보이는 세상의 진실은 존재하니까.

‘나가수’의 진실은 무엇일까.

난동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과연 그랬을까?


24일 ‘나가수’ 시청률 고공행진에 고무된 신 PD 망언?

‘나가수’ 스포일러로 인해

25일 벌어질 사태를 미처 알지 못한 신정수 PD의 발언 당일.

신 PD,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진행하는 ‘색 다른 상담소;에 출연해

기존 가수들을 다 엎고

아이유, 태연, 효린 등 아이돌 가수 위주의 시즌2, 시즌3을 구상 중”이라고 발언.

’아이돌 판 나가수‘ 후폭풍 일파만파.

포털 게시판에 ’나가수 신정수 PD의 발언 사과 및 MBC의 후속 조치‘ 청원란이 개설 될 정도.

포털 이야기방, 게시판, 댓글에 ’무개념 신 PD’ 글로 도배…


25일 스포일러 때문이야~

‘나가수’ 스포일러 글 확산.

윤도현 트위터 글 캡처 및 관련 기사 게재. 옥주현 비난 글 폭주.


26일 옥주현은 댓글을 믿지 않는다!

‘신정수 PD, 나가수 스포일러 수사 요청’ 기사 등장.

윤도현 트위터 글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게 아닐 거야”는

루머에 상처 입은 ‘나가수’ 출연자들을 위한 글이었다고 해명.

옥주현은 지나친 악플로 인해

KBS ‘옥주현의 가요광장’ 진행 중에 눈물 흘리며 뛰쳐나가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고 한다.

….

사태가 이렇다.

그야말로 ‘나가수’ 번외판, ‘나가수 진실 특집’ 편이라도 만들어야 시청자의 의혹이 풀릴 참이다.

‘나가수’는 한 주간 세파에 찌든 영혼을 쉬게 하는 시간이었다.

노래로 울기가 얼마 만인가.

‘나가수’로 인해 소름이 돋고 감동 젖어 울었다.

그 ‘나가수’가 드러난 소문에 의하면 난장 직전이다.

겉으로만 온전할 뿐 속은 곪고 터지기 시작했다.


문제의 답은 의외로 단순한 데 있다.

잘 알다시피 ‘나가수’는

김영희 PD가 우여곡절 겪으며 만들고 끌어 온 프로그램이다.

오늘의 ‘나가수’가 있기까지 김영희 PD의 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나가수’를 만들었던 그 김 PD의 첫 마음, ‘나가수’에 대한 처음 마음이 답이다.

립싱크 세상, 아이돌 천국에 처음 내린 리얼 눈물 음악.

우리가 잊고 있었던 바로 그 음악이다.

신정수 피디.

‘나가수’ 논란은 명징하다.

첫째, 자격 논란이 있는 옥주현의 투입이고

둘째 신정수 PD의 ‘아이돌 판 나가수’ 발언이다.

옥주현의 경우, 이번 회 녹화까지 마친 상태이고

시청자가 열린 마음으로 옥주현의 무대를 보고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나가수’ 시청자들도 오늘의 ‘나가수’를 있게 한 주역인 만큼

성숙하고 서늘한 눈으로 공연을 지켜 보리라.

시청자는 기다릴 줄 안다.

판단은 다음 몫이다.

문제는 신 PD다.

‘나가수’의 힘은 신정수 PD의 힘이 아니다.

신 PD는 자만이란 오류에 빠진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아이돌 판 나가수’는 현재 ‘나가수’가 아니라

다른 시간대 다른 프로그램에서 신정수 PD 만위 색깔로 구상해야 옳은 일이다.

김영희 PD가 만든 옷이,

신정수 PD의 손길이 닿았다고 해서 마이더스 옷으로 둔갑한 게 아니다.

신 PD가 구상했다는 ‘아이돌 나가수’.

물론 아이돌 출신도 노래 잘 하는 가수가 많을 것이다.

신 PD가먼저 섭외를 언급한 아이유나 태연, 씨스타 효린처럼 말이다.

그래서 아이돌 가수 입장에서 바라보았다.

쉴 틈 없는 스케줄과 앨범 준비, 댄스 연습 등으로 청춘이 뭔지도 모르게 바쁠 아이돌 가수가,

잠자고 휴식하는 시간 외 모든 순간이 곧 돈인 그들에게 ‘나가수’ 섭외?

한 주 중 엄청난 공력과 열정을 쏟아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을 알고도 ‘나가수 섭~외?

신 PD는 현재 ’나가수‘를 위해

’나가수‘ 출연자들이 흘리고 있는 보이지 않는 ‘코피’가, 땀이 느껴지지 않는가?


‘나가수’ 제작진은 이 정도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이 정도 선에서 시청자 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아이돌 가수도 괜찮지만

그건 다음에, 신 PD의 새로운 시작으로 미루고

임재범의 빈자리 메울 가수를 찾아야 한다.

‘나가수’ 부름을 기다리는 가수는 의외로 많다.

록의 지존 김경호, “언제든 ‘나가수’ 가겠다”고 했다.

우리는 조관우의 노래도 간절히 원한다.

도원경, 정경미… 우리가 감동할 가수는 너무 많다.

노래 잘 하는 가수가 많다는 건 이 시대의 복이다.


시청자들이 “쌀집 아저씨를 다시 돌려 달라”,

“김영희가 만든 칠성급 요리에 신정수는 침 바르지 말라”는

항의성 진정 글을 공연히 올리는 게 아니다.

‘혼돈의 나가수’에 지금 필요한 건 뭐?

답은 짧다.

단 한 사람, 그의 ‘일신우일신’이면 충분하다.

그의 ‘초심재개’에 모두가 편해진다.

‘나가수’… 우리는 다시 감동과 눈물을 기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