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가 확 바꿔놓은 가수 셋
[OSEN 2011/06/04(토) 16:20]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계속되는 비슷한 분위기의 미션곡에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나가수' 안에서 또 다른 이미지로 진화해가고 있는 가수도 눈에 띄고 있다.
야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소라,
야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소라,
섹시 미중년으로 거듭난 윤도현,
비주얼 가수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김범수가 대표적이다.
우선 이소라는 '나가수'의 파격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선 이소라는 '나가수'의 파격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존 색깔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제일 열심히 하고 있다.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매우 강하게 감성에 호소하는 그녀는 이강점을 잠깐 버리고,
보아의 '넘버원'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는가 하면
힙합곡인 '주먹이 운다'까지 섭렵했다.
'넘버원'은 이소라무대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어 경연 2위라는 이소라 자체 최고 기록을 안겨줬으며,
'넘버원'은 이소라무대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어 경연 2위라는 이소라 자체 최고 기록을 안겨줬으며,
'주먹이 운다'는 '나가수' 사상 최초의 힙합곡 도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받았다.
덕분에 이소라도 보다 다양한 이미지를 획득하게 됐다.
덕분에 이소라도 보다 다양한 이미지를 획득하게 됐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구슬픈 노래를 하는 모습으로 기억되던 이소라는,
포효하듯 소리치고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윤도현은대표적인 청년 대표 가수에서 섹시한 미중년 가수로 확실한 포지션 변화를 체험 중이다.
윤도현은대표적인 청년 대표 가수에서 섹시한 미중년 가수로 확실한 포지션 변화를 체험 중이다.
그동안 청바지를 입고 시원시원한 록을 부르는 청년 문화의 상징으로 통해왔던 윤도현은
'나가수'를기점으로 섹시한 40대 가수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팬들의 반응이 폭발적.
특히 여성팬들의 반응이 폭발적.
소심하고 엄살 많은 친근한 성격에 무대를 확 휘어잡는 남성적인 매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윤도현의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 시장도 즉각 움직였다.
광고 시장도 즉각 움직였다.
그는 '나가수' 출연 이후
아이스크림, 식품, 주류, 공익광고광고를 섭렵하며 핫한 중년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범수는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확 털어냈다.
김범수는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확 털어냈다.
슬픈 발라드 노래만 불러온 그는
비교적 무겁고 조용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나가수'를 통해 평소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위트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있다.
그는 징이 박힌 가죽 재킷을 소화하는가 하면, 새 하얀 정장을 입고 나타나는 등
그는 징이 박힌 가죽 재킷을 소화하는가 하면, 새 하얀 정장을 입고 나타나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를 강행하면서
"점점 잘생겨지고 있다",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같은 모습은김범수가 자신의 단독 공연에서만 선보여왔던 것들.
이같은 모습은김범수가 자신의 단독 공연에서만 선보여왔던 것들.
김범수는 자신의 팬들만 알고 있던 '귀여운' 모습을
'나가수'를 통해 폭넓은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OSEN=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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