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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최지우 `1박2일` 엉뚱+발랄 `예능공주 변신`

최지우 '1박2일' 엉뚱+발랄 "예능공주 변신"
[스포츠서울닷컴 2011/05/23(월) 08:02]

▲'1박2일'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낸 배우 최지우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지우히메' 최지우(36)의 색다른 매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했다.

22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에 출연한 그는

그간 작품에서 선보인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저질 체력과 정답에 집착하는 모습,

'허당' 이승기 못지않은 엉뚱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지우는 여행을 떠나기 전 브런치 미션을 부여 받았다.

봉투에 쓰여 있는 메뉴를 할당된 돈으로 시간 내에 사 와야 하는 미션이었다.

최지우는 수박을 사 오라는 미션을 받고 전력질주했다.

하지만 이내 "심장 떨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여배우의 저질 체력'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목적지를 알아내기 위한 음악 퀴즈에서도 그의 엉뚱한 매력이 돋보였다.

첫 번째 문제인 조용필의 '큐'를 단번에 알아맞힌 그는 두 번째인 '핑클'의 '루비'를 듣고는 헤매는 모습이었다.

그는 "핑클의 내 남자친구 이야기 인가요?" 등 오답을 연방 내뱉었고

이혜영과 이승기의 오답에도 격한 반응을 보이며 정답임을 확신했다.

마침내 정답인 '루비'를 알아냈을 때엔 아이처럼 좋아하는 표정을 지어 방송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여성스럽고 청순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숨겨 왔던 자신만의 발랄한 매력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맘껏 뽐냈다.

하지만 여배우의 본능인 중간 외모 점검도 잊지 않았다.

카메라를 피해 창문 쪽으로 몸을 숙여 립스틱을 바르는 귀여운 모습도 방송 말미에 선보여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최지우의 재발견. 제일 웃겼다"

"평소 이미지와 달라 깜짝 놀랐다. 더욱 매력적이다"

"꾸밈없는 모습이 예뻤다. 다음 주도 기대된다" 등 호평 일색이었다.

최지우를 비롯해 김수미, 염정아, 김하늘, 서우, 이혜영 등이 출연한 여배우 특집은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22일 방송에 이어 6월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한다.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