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모 담당 그녀들, 열 멤버 안 부럽다?
[OSEN 2011/06/02(목) 07:25]
“태연은 마무리 멘트, 유리는 춤, 티파니는 영어, 그리고 윤아는 얼굴 담당이에요.”
지난해 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멤버 각자 맡은 역할이 따로 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개성 뚜렷하고 장점도 각기 다양한 걸 그룹인 만큼 역할 또한 제각각이었다.
이들의 언급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른바 얼굴 담당인 윤아.
멤버들 사이에서 ‘센터 윤아’란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실제로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인형 같은 얼굴과 상냥한 미소로
데뷔 직후부터 남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인기가 높다 보니 노래 안무나 각종 인터뷰 시에도
가장 돋보이는 자리를 점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연기에도 재능이 있어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 같은 상황은 비단 소녀시대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많은 걸 그룹들이 소위 ‘비주얼 담당’ 멤버를 정해두고
그룹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한다.
개인의 인기 뿐 아니라
그룹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 꼽히는 상황이다.
5인조 그룹 카라 역시 소녀시대처럼 미모 담당 멤버를 정해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유명했던 구하라다.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에
귀여우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그는 카라에 중도 합류했지만 기존 멤버들보다 더 인기가 높은 게 특징이다.
각종 쇼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카라가 지금의 위치에까지 설 수 있도록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캐스팅 돼 대통령의 막내딸 다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실력파 걸 그룹 2NE1에서는 산다라 박이 이 같은 역할을 한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외모와 일명 ‘꿀피부’로 유명한 그녀는
화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귀여운 말솜씨, 뛰어난(?) 보컬 능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산다라 박의 이 같은 역할은 특히 광고 촬영 현장에서 빛을 발한다.
멤버들과 함께 나오지만
그를 중심으로 광고가 전개되고
단독으로 화장품 CF를 찍는 등 그룹의 미모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미닛 또한 팀 내 미모를 담당하는 멤버를 두고 있는데
원더걸스 전 멤버이기도 한 현아가 그 중심 역할을 한다.
만 18살인 현아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섹시하고 요염한 안무를 소화, 또래 팬들 뿐만 아니라 삼촌 팬까지 섭렵했다.
7인조 레인보우는 ‘베이글녀’로 통하는 재경이 비주얼 담당이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글래머 몸매 뿐 아니라 예능감까지 두루 갖춰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 인지도가 다소 낮았던 레인보우를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에프엑스의 경우 여러 명의 멤버가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개인 활동을 하는 멤버들이 많고, 저마다 개성도 뚜렷해 나타난 결과다.
아역배우 출신인 설리는 패션쇼 모델, 가요 프로그램 MC, CF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고,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는 2PM 닉쿤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2’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소녀시대 제시카의 동생으로 알려진 크리스탈 역시 각종 광고 및 시트콤 출연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얼마 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피겨 스케이팅에까지 도전,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외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 시크릿, 씨스타, 에이핑크 등
대부분의 걸 그룹들이 이 같은 멤버를 한 명씩 보유,
이들의 인기가 성장함에 따라
그룹의 인기 역시 올라가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비주얼 담당 멤버들의 꾸준한 활약이 기대된다.
<OSEN=이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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