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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자유선언`, 시청률 하락..KBS 土예능 `부진의 늪`

'자유선언', 시청률 하락...KBS 土예능 '부진의 늪'
[스타뉴스 2011/06/12(일) 10:35]
KBS가 침체된 토요예능 부활을 기치로 야심차게 선보인 2TV '자유선언토요일'이
2주 만에 시청률이 하락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자유선언토요일'은 6.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4일 첫 회분 7.9%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MBC '우리결혼했어요3' 8.5%,
'무한도전' 15.4%,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8.5%,
'놀라운 대회 스타킹' 9.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아이돌들이 전설의 명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불후의 명곡2'코너에 거의 전 시간을 할애하고
지인들을 통해 스타들의 과거를 캐는 '시크릿'코너를 10여 분 방송했던 '자유선언토요일'은,
11일 방송에서는 1부에 '시크릿', 2부에 '불후의 명곡2'를 방송했다.

화제를 모은 '불후의 명곡2'를 통해 '무한도전'과 '스타킹'을 견제하려했던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이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다.

KBS 주말예능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코너로 이뤄진 '해피선데이'가
일요예능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
그간 토요예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유선언토요일'에 앞서 방송됐던 '백전만점'과 '명받았습니다'는
5% 미만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야심차게 내놓은 '자유선언토요일'의 선전으로 고무됐던 KBS로서는
2주 만에 시청률이 하락함으로써 또 다른 고민을 안게 됐다.

<문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