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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스케치북> 유희열 “가왕 조용필 꼭 모시고 싶다”

`나가수` 조용필 특집, 말도 못꺼내보고 `아웃`

[매일경제 2011/06/15(수) 18:22]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꿈꿨던 '조용필 특집'은 저 멀리 날아간 분위기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신정수 PD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용필씨를 섭외하고 싶다.
조용필 미션 특집을 하고 싶은데
조용필씨가 특별출연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PD 발언의 뉘앙스는 '계획'이었다.
과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아이돌 특집' 역시
기획 단계였을뿐 구체화된 내용은 없었다.
말 한 번 잘못 꺼냈다가 두고두고 질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야심차게 구상 중이던 '조용필 특집' 역시 물 건너갈 모양새가 돼 버렸다.
한 매체가 '나가수-조용필 특집' 추진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이에 네티즌들의 반색과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 조용필 측이 우회적으로 고사 입장을 드러낸 것.

조용필 측은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투어 중이고 잠시 휴지기 동안 하반기 투어를 준비해야 한다"며 고사 의사를 전했다.

'나가수' 측도 다소 억울한 입장이다.
제작진은 "정식 섭외도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지만
'바람' 수준의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일찌감치 팽 당한 꼴이 됐다.

지난 5월 진행된 '나가수' 경연에서 박정현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말끔하게 불러 1위를 거머쥐었다.
당시 박정현은 "언젠가 조용필 선배님을 뵙게 되면 칭찬 듣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쯤 되면 '나가수' 경연 가수의 감성을 통해 조용필의 노래를 듣는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조용필 특집‘나가수’가 ‘불후2’ 베낄 순서?
[매일경제 2011/06/15(수) 17:02]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조용필을 섭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가수’ 신정수PD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용필씨를 섭외하고 있다”며
“조용필 미션 특집을 하고 싶은데
조용필씨가 특별출연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션은 현재 방송중인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와 같은 콘셉트다.
당초 ‘불후의 명곡2’가 아이돌 판 ‘나는 가수다’로 불리며 아류라는 비난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조용필 측은 ‘나가수’ 출연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조용필 측은 15일 “현재 투어 중이고
잠시 휴지기 동안 하반기 투어를 준비해야 한다”며 고사 의사를 전했다.

조용필은 지난 4월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나가수'에 대한 질문에 "애매모호 하다"며
"가수라고 하면 팬이 다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수는 음정이겠지만
가수의 목소리가 다를거고 창법이 다 다를 거다.
그 사람의 음색, 독특한 매력이 사람마다 다르다.
그걸 평가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나보고 나오라면 나는 못 나갈 것 같다"며
"이걸 내가 '좋다 안 좋다' 말할 처지는 안되지만
대중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스케치북> 유희열 “가왕 조용필 꼭 모시고 싶다”
[데일리안 2011/06/01(수) 01:22]

◇ 유희열 ⓒ KBS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꼭 무대에 모시고 싶다.”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유희열이 가장 모시고 싶은 뮤지션으로
‘가왕’ 조용필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유희열은 31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조용필 선배는 한국 대중음악의 기본이자 모든 걸 이룬 분이다.
게스트로 꼭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유희열은 그동안 TV와 라디오 등에서 여러 차례 조용필의 음악을 소개하는 등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9년 처음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할 당시에도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조용필을 꼽은 바 있어
그의 꿈이 언제쯤 이뤄질지 주목된다.

유희열은 또 나훈아, 이미자, 서태지 등도 초대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꼽으며
“가요사에 선을 굵게 그었던 분들인 만큼 무대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00회를 맞아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4부작 기획 시리즈를 방송한다.

지난 13일 ‘더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20일 ‘더 레이블’
27일 ‘더 드라마’가 연속 방송됐으며,
31일엔 ‘더 뮤지션’ 편의 녹화를 마쳤다.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더 뮤지션’에선
함춘호(기타), 신현권(베이스). 배수연(드럼), 김효국(건반), 심성락(아코디언), 김원용(색소폰), 하림(반도네온) 등
최고의 세션맨들과 김건모, 아이유 등이 참여해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